[Ep12] 볼리비아 주말 재래시장 방문기

"어디를 여행하든 재래시장을 가야 현지인의 삶을 느낄 수 있다."라고 누군가 얘기하던데.
주말 되니주말장 - 재래시장이 열렸다.
다양한 꽃과 과일이 진열되어 보는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햄스터도 팔고, 형형색색의 새도 판다.
한국 재래시장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남미만의 풍요로움이 돋보였다.
생물다양성은 남미가 최고다.


한편 또다른 이색적인 장면이 눈에 띄었다. 본인 몸보다 큰 손수레를 끄는 꼬마 어린이들.
뭐 하나싶어 봤더니 손님 물품을 대신 운반하고 팁을 받는 것이었다.
21세기 한국에서라면 상상도 못할 광경이었다.
저 아이들은 자발적으로 하는걸까, 아니면 부모에게 떠밀려서 고사리같은 손으로 시장바닥을 누비는걸까.
빈곤이 만연한 볼리비아 사정이 있기에 외국인이 주제넘게 판단해선 안되지만, 마음이 아파오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아, 그리고 재래시장에 브라질 사람들이 많더라. 그리고 아르헨티나 청년들도 많았다.
이 국적의 젊은이들은 어떤 연유로 이곳 볼리비아까지 온 것일까.
여행객이나 유학생도 있겠지만, 또.. 다른 목적으로..
아휴, 이래저래 머리가 아프다.
모두가 잘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오기를 바랄 뿐이다.

2023.04.11 - [여행 에세이/볼리비아 코차밤바] - 프롤로그 : 볼리비아 대사관에서 라마를 보다
프롤로그 : 볼리비아 대사관에서 라마를 보다
[여행 에세이 작업 초안] 나는 여행을 좋아해. 여행에서 경험하는 것들이 내 삶의 자산이 되니깐. 누가 그러던데 "여행은 길 위의 학교"라고. 돌이켜보면 해외에서 다양한 삶을 경험하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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