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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에세이/볼리비아 코차밤바

[Ep14] 코차밤바 산 시몬 대학교 캠퍼스 방문기

by 지구별시골쥐 2023.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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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14] 코차밤바 산 시몬 대학교 캠퍼스 방문기
[Ep14] Campus musings



"The foundation of every state is the education of its youth" 
Diogenes Laertius (Ancient Greek Philosopher)

 
여행지에서 빼놓을  없는 핫플   지역 대학 캠퍼스가 있다.
'청춘의 에너지를 오롯이 받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Universidad Mayor de San Simon 산시몬국립대학교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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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한국, 일본, 미국, 이탈리아에서 각각 캠퍼스 생활을 해봤다. 그러다 보니 학교를 보면 자연스럽게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전체적으로 노후된 건물 인프라와 곳곳에 금이 간 벽, 여기저기 파손된 보도블럭 등 유구한 캠퍼스의 역사에 비해 미숙한 관리로 학교엔 흉터가 가득했다.
 

 
하지만, 그 흠집이 난 외관 곳곳은 젊음의 에너지로 매꿔지는 듯 하다.
교내 여기저기 드러누워 광합성하며 독서하고, 그림 그리고, 담소를 나누는 학생들이 보였다.

땀 흘리며 운동하는 학생들도, 손 부여잡고 열정적으로 키스를 퍼붓는 사랑에 빠진 캠퍼스 커플도 눈에 띄었다.
 
싱그러움 그 자체.
이 싱그러움을 느끼고자 나는 여행지의 캠퍼스를 방문한다.
 

 
그리고 학교를 빠져나와 인근 기념품 숍을 발견했다.
사도 그만 안사도 그만인 코차밤바 기념품을 사면 짐이 되고, 안사면 여행 감성이 매말라보이게 하는 계륵같은 존재의 기념품
 
정해진 정답은 없다.
그래서 나도 어떨땐 사고 어떨땐 안 산다.
 
끝.
 

2023.04.11 - [여행 에세이/볼리비아 코차밤바] - 프롤로그 : 볼리비아 대사관에서 라마를 보다

 

프롤로그 : 볼리비아 대사관에서 라마를 보다

[여행 에세이 작업 초안] 나는 여행을 좋아해. 여행에서 경험하는 것들이 내 삶의 자산이 되니깐. 누가 그러던데 "여행은 길 위의 학교"라고. 돌이켜보면 해외에서 다양한 삶을 경험하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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