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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에세이/볼리비아 코차밤바

[Ep3] 천국을 향하여 - 중남미에서 가장 큰 예수상 Cristo de la Concordia

by Keep Secrets to Yourself 2023.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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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3] 천국을 향하여 - 중남미에서 가장 큰 예수상 Cristo de la Concordia

 

전세계 예수상 크기 순위

1 폴란드 예수상

2 볼리비아 코차밤바 예수상

3 브라질 리우 예수상

 

예수상만 놓고보면 가장 것은 이곳 코차밤바에 있다.

 

케이블 텔레페리코보다 발로 딛고 올라야 .

돌계단에 적힌 문구 "En Jesus hay vida eterna" 예수님 안에 영원의 삶이 있다.

 

새벽 공기 마시며 도착하니 돌턱에 걸터앉아 코차 전경을 보고 쓰는 청년을 발견.

예술적인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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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톨릭 신자가 대부분인 중남미 대륙에서 예수상은 라틴아메리카의 대표 상징물이다. 

볼리비아 코차밤바 예수상(Cristo de la Concordia)은 2016년 리우(Rio de Janeiro) 올림픽 당시 한국인에 각인된 브라질 예수상을 능가하는 중남미 1위의 기록(높이 34.2m)을 갖고 있다. 

어느 새벽, 운동삼아 예수상을 향해 1399개 계단을 올랐다. 해발고도 2840미터에서 뜀박질이 쉽지 않아 천천히 걸었음에도 현기증이 났다. 앞서 가던 노부부가 잠시 멈춰 바닥을 보고 있었다. '영원한 삶은 주님 안에 있다'는 글귀. 

예수상을 보기 위한 등반이 마치 천로역정(Pilgrim's Progress)처럼 느껴졌다. 

정상에 올라 예수 왼손이 가리키는 남쪽에서 오른손의 북쪽까지 시선을 돌리며 시내를 관망했다. 

산 페드로 언덕에서 예수상 아래 맞이한 코차밤바 새벽에 묘한 영적 느낌을 받았다. 

 

팁: 추천 등반시간은 새벽~오전. 오후-저녁시간엔 인파가 많아 소매치기와 부랑자가 득세한다. 컨디션이 별로라면 계단보단 (유료)케이블카를 이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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