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트렌드 중: '식물성' 식품 - 그리고 '비건' 퇴장
Now trending: "Plant-based" foods — and "vegan" is out
식품 제조업체들이(food makers) 새로운 '식물성(plant-based)'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tripping over themselves), 일부에서는 부정적이거나 불쾌감을 주는 의미(off-putting connotations)로 인식되는 '비건(vegan)'이라는 용어를 기피하는(shying away) 경우가 많습니다.
왜 중요한가요? Why it matters
비건은 꿀을 포함한 모든 동물성 제품(all animal products)을 피하는 식단 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을 지칭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두 용어(식물성&비건)가 항상 동의어(synonymous)는 아닙니다.
그러나 비동물성 식품(animal-free foodstuffs)에 대한 수요가 급증(ballon)함에 따라 마케터에게는 이러한 의미상의 차이(semantic differences)가 매우 중요합니다.
좀 더 자세히 다뤄주세요.
지난주 뉴욕 Javits 센터에서 열린 Summer Fancy Food Show(신제품 쇼케이스)에서는 새로운 식물성 식품이 본격적으로(in full force) 출시되었지만, 행사에 참가한 많은 기업가들은 의식적으로(consciously) '비건' 라벨을 피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구두로는 비건 제품임을 강조했지만, 포장이나 광고에 비건 제품임을 표시하면 고객을 끌어들이는 것보다 더 많이 고객을 잃을 수 있다고 보고 있어요.
더 핑크 베이커리의 설립자 누비안 시몬스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없는 혼합물((allergen-free mix)로 만든 브라우니를 소개하며 말해요. "저게 비건 브라우니라는 걸 아시나요? 맛있죠?" 한편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없거나 글루텐이 없거나(gluten-free) 비건인 식품에 대해 코를 찌푸립니다(turn up their nose at foods)."라고 덧붙였죠.
비건 오트밀 크림 파이를 만드는 미스터 크럼블스 딜렉터블(Mr. Crumbles' Delectables)의 설립자 스테이시 스파크스-허프는 "100% 식물성(100% plant-based)"이라는 용어를 판매 시 사용하는데, 그 이유는 "사람들이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I think that's more acceptable to people)"이라고 말합니다. 이 회사의 비건 쿠키를 나눠주던 Sparks-Huff의 조카 조이 스파크스(Zoe Sparks)는 '비건'은 라이프스타일에 가깝고 동물 및 환경과 더 관련이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식물성'이란 용어가 건강에 더 긍정적인 영향(positive implications)을 미치고 보다 폭넓은 매력(broader appeal)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Sparks는 말했습니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일주일에 몇 번은 식물성 식사를 하고 있어요."라고 말합니다.
그녀는 "이제 '비건'이라는 용어는 라이프스타일 의미로 사용하는게 아니라면 적절하지 않을(faux pas) 수 있어요."라고 덧붙였죠.
기술적으로 접근해볼까요?
세라핌 소셜 비버리지(Seraphim Social Beverages)의 설립자 스테파니 샤이크 브리켄(Stephanie Schaich Bricken)은 "'식물성'이란 용어는 그다지 좁지 않은데 반해 (it's not as narrow) '비건'은 좀 더 구체적(more specific)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건' 라벨을 붙인 식품은 식품 박람회에서 위용을 뽐내며 전시되어 있고,식품 관련 보도자료 리스트에도 가득합니다.\
현재 상황(where it stands): 기업들은 자사 제품을 '식물성' 또는 '비건' 용어를 혼용해 사용하기 보단, 그 중 하나를 선택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비건 그룹에서: Wildfare 비건 파스타, Popadelics의 "놀랍도록 비건" 버섯 칩, Van Leeuwen의 비건 아이스크림, 심지어는 "비건 브랜드"로 마케팅하는 ShineWater라는 생수도 있습니다(잠시만... 이거 물이잖아요!).
식물성 그룹에서는: 네슬레의 식물성 톨 하우스 과자, 크래프트 하인즈의 식물성 '낫 치즈' 슬라이스와 '낫 마요', 잭 앤 프렌즈의 식물성 잭푸르트 육포 등 일일이 언급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신제품이 있습니다.
그 두 용어 사이에서: 식품 업계에서는 식물성 식품의 맛을 더 좋게 만들고 그 맛을 전달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conscious effort)해 왔습니다.
식물성 식품과 맛을 개발하는 700여 명의 팀을 이끌고 있는 식품 가공 대기업 ADM의 마리 라이트(Marie Wright)는 "결국 맛이 좋지 않으면 100% 순수주의자(purists)가 아닌 이상 아무도 다시 찾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녀는 "5년 전에 이런 식물성 제품을 맛보면 맛이 좋진 않았겠죠."라며 관련 제품(better-tasting versions)을 생산하는 데 있어 "여러 가지 면에서 더 나아졌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합니다.
일부 식품 스타트업 투자자들은 일반 소비자들이 동물성 식품을 줄이되 배제하지 않는 육식 소식주의자(reducetarian) 식단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비건'이라는 표현을 피하고 있습니다.
Stray Dog Capital의 매니징 파트너인 조니 램은 "비건은 사람들이 너무 바삭바삭하다는(crunchiness) 등의 이유로 선호하지 않는 용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라면서 스스로 비건이라 지칭하는 브랜드는 "아마도 불리할 것(probably at a disadvantage)"이라 발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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