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석사) 환경관리전공 자기소개서 및 연구계획서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석사) 환경관리전공 자기소개서 및 연구계획서 (김주영 석사 15)

 

자기소개 및 수학(연구)계획서

경력(대학생활 또는 직장활동 상황)

<대학재학 중 해외대학 교환 프로그램 참여>
∙日, 나고야 국립 대학교 1년(2007. 4. ～ 2008. 3.)
- 화학/바이오산업 개론, 국제협상대회(2007) 참가(Sophia Univ.) 등 학점 이수
∙美, Univ. of Missouri-Columbia 학부생 실험인턴쉽 연수(2009. 5. ～ 2009. 8.)
- 콩 뿌리 깊이의 유전자형 변이 검사 및 필드실습 참여 (지도교수 Felix B. Fritschi, Division of Plant Sciences)

<대학재학 중 해외봉사활동>
∙월드프렌즈코리아(WFK) 대학생 해외봉사단(필리핀, 2008. 8.)
∙경희사이버대학교 대학생 해외봉사단(캄보디아, 2014. 4.)

 

<졸업 후 군 복무>
∙ 대한민국 공군 중위 제대(2010. 9. ～ 2014. 1.)
- 기초군사훈련 4개월 + 장교 의무복무 3년

<군 복무 간 및 제대 후 활동>
∙ 경희사이버대학교 NGO학과 3학년 학사편입(2011. 9. ～ 現 4학년 2학기 재학 중)
∙ 국회 기후변화 아카데미 4기 수료(2014. 7.)
- 우수학생 선발에 따른 기후변화협약(COP20, 남미 페루 리마) 참관(11. 29. ～ 12. 17.)

∙ KOICA ODA 교육원 ‘국제개발협력 일반과정/초ㆍ중ㆍ고급’ 수료(2014)
∙ 한국환경공단 온실가스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제4차) 수료(2014)
∙ 생물다양성협약(COP12, 평창) 사무국 자원봉사활동(2014. 9. 23. ～ 10. 17.)
∙ 환경재단 피스&그린보트 NGO 자원봉사활동 (2014. 10. 27. ～ 11. 10.)
- 서울대 환경대학원 면접예정일(11. 5.)에 오키나와 체류예정에 따라 화상면접을 신청합니다.

 

지원동기 및 장래계획

저는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유아기를 보냈습니다. 자연에 대한 사랑과 탐구심으로 생물학과(교직이수 포함)에 입학하였고, 식물분류 및 해양생물 실험실에서 주로 생활하였습니다. 그로인해 자연스럽게 생태계와 자연환경에 대한 관심이 더욱 깊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본 교환학생 시절, 나고야국립대 소속으로 국제협상대회에 참가하면서 CO2 배출량규제 관련 항목, 하나가 국제사회/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범지구적 환경레짐과 그 메커니즘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저의 관심사는 순수 자연과학 분야에서 인문·사회·교육 등이 상호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지구환경레짐분야로 확장·전이 되었습니다. 또한, 중동국가에서의 배낭여행과 동남아시아에서의 해외 봉사활동을 통해 개발도상국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구촌 고곳에서 환경개선을 위해 매진하는 UN, ‘지구의 벗’과 같은 국제기구·NGO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같은 곳에서 “환경전문가”로 활동하고 싶은 마음을 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동기가 있었기에 전공과는 무관한 ‘국제관계사’나 ‘국제관계이론’과 같은 수업을 학부 4학년 때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군장교로 입대한 후에는 여가 시간을 공부로 활용하고자 하여 경희사이버대학교 NGO학과 3학년에 편입하였습니다. 미래 환경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으로 사회과학분야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지속적으로 배우고 있으며, NGO만의 활동방식과 국제사회와 인류에 대한 공헌정신을 익혀가고 있습니다.

 

 

성격의 장단점 및 특기

<장점 : 도전정신과 목표 실천력>

지금까지 84번의 헌혈을 했을 정도로, 한 번 결심한 좋은 일은 끝까지 실천하는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한 예로, 학창시절, 자연과의 공존공생을 주제로 다룬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84년작)’와 같은 일본 애니메이션을 매우 감명 깊게 보았는데, 한글자막 없이도 이해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한 동기로 일본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고, 중간에 문법구조가 어려워 난항을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러한 어려움이 저 스스로에게 도전정신을 불러 일으켰고, 단지 취미로만 끝낼 것이 아니라 일본어를 정복해야겠다는 굳은 마음을 품게 해주었습니다. 그러한 마음은 나고야 국립대 교환학생 도전으로 이어졌고, 결과적으로 일본어교육까지 전공하게 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놀랍게도, 이러한 일본어 정복에 대한 시도는 제가 나아가고자 하는 “환경전문가”의 길과 연관되어 있었습니다. 일본어를 공부하게 됨으로써, 일본 과학계가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자연과학 연구 분야에서 그들이 쏟아내고 있는 자료가 엄청난데, 그것에 대한 접근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실제로 졸업 논문을 진행할 때도 지도교수님께서 일본논문을 참고자료로 제공해주셨고, 환경재단이 주관하는 ‘피스&그린보트’라는 환경NGO 활동에 참가할 수 있게 된 것도 순전히 일본어가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마치 故스티브 잡스가 스탠퍼드대 졸업식 축사에서 멋지게 연설했던 “Connecting the dots”의 의미처럼, 의도하지 않았던 ‘일본어 정복’의 점이 “환경전문가”가 되겠다는 점과 연결된 선이 만들어지게 되는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전문가”가 되기 위한 목표를 위하여 지속가능한 도전과 실천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영역을 끊임없이 개척해나갈 계획입니다.

<단점 : 융통성 부족>

군 장교로 복무하는 가운데 1년 반 가량을 교관으로 지내다 보니, 어느 순간 정해진 매뉴얼에 순응하고, 또한 그 절차만을 고집하는 원칙주의자가 되어버렸습니다. 슈퍼컴퓨터로도 정확한 예측이 불가능한 것이 자연환경이기에, 환경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유연한 시각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여러 면에서 융통성이 부족한 저로서는, 향후 다양한 경험과 그에 따른 학습을 통해 이런 단점을 적극 보완할 예정입니다.

 

<특기 : 태권도>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하여 현재 국기원 공인 4단입니다. 어떠한 일을 시작하게 되더라도 상당히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해내는 성향이 있습니다. 이것은 태권도를 어릴 때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수련한 결과이며, 태권도를 통해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정신력, 극기능력을 잘 발달시킬 수 있었습니다.

⑪상 벌 사 항
(장학금수혜포함)

- 2007년 일본 문부성 JASSO 장학금 (日 교환학생 비용 전액)
- 2009년 경남 바이오비전 생물산업인력지원 장학금(美 교환학생 비용 전액)
- 2009년 경남도청 백엽장학재단 장학금
- 2012년 대한적십자사총재 포장 적십자 헌혈유공장(금장)

 

⑫기 타
(보유 자격증)

- 2급 정교사(생물) 2010-08-25 경상대 제22338호
- 2급 정교사(일본어) 2010-08-25 경상대 제22408호
- 일본어능력시험1급 2013-01-27 일본국제교육지원협회 12B1011001-1021
- 토익 940점 2014-05-25 한국토익위원회 104226
- 한국사능력검정시험2급 2014-01-25 국사편찬위원회 22-224640

 

⑬석사․박사 진학시 희망 연구분야 및 연구계획

저는 개발도상국의 환경 개선에 관심이 있습니다. 지금껏 중동의 모로코와 요르단, 동남아시아의 필리핀과 캄보디아를 다니면서 인류 공통의 유산인 천혜의 자연환경이 죽어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이들 국가 내, 집약적이면서 급속도로 개발된 도시들은 시꺼먼 공기와 악취 나는 폐수로 가득했었습니다. 특히, 이곳 대중교통체계를 통해 발생되는 오염원들은 차라리 개개인이 자가 차량을 구입해 이동수단으로 삼는 것이, 결과적으로는 기후변화 저감 활동에 더 적합하다고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개발도상국에 더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이런 현상이 남미와 중앙아시아 그리고 아프리카까지 최빈국(LDC)으로 분류되는, 남반구에 위치한 모든 나라들이 갖고 있는 문제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국가들이 시행하는 현 환경정책을 분석 및 평가하고, 그 결과에 대한 또 다른 지속가능한 대안을 연구해보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미국과 중국 그리고 EU를 필두로 하는 선진국 위주의 해결방안만이 강력히 요구되는 현 시점에서, 남반구의 개발도상국도 적극적으로 기후변화 저감 활동에 지속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싶습니다.

 

⑭학부, 대학원 이수 전공과목 중 관심과목

저는 학부시절 식물분류학 및 실험에 관심을 가졌었습니다. 3학년 때 분류학 실험실에서 학부생 연구인턴으로 근로 장학금을 받는 기회를 가졌었습니다. 그때 교수님을 따라 지리산을 오르내리면서 실제 식물들을 채집하고 분포도를 작성하고, 식재료로도 이용해보면서 학문적 동기부여를 받았습니다. 또한 해당 강의를 통해 환경과 결합이 쉬운 고착 식물 특성상, 해당 지역의 기후나 토양의 환경조건과 오염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식물로써의 역할을 한다는 점도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무수한 비언어적 신호로 환경위험을 예보하는 식물들에 상당히 매력을 느끼게끔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기후변화적응전략세미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3대 환경협약 가운데 하나인 기후변화는 인류생존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사안으로, 국제적으로 가장 중요한 이슈 가운데 하나입니다. 기후변화가 도전을 주는 점은, 기후변화 관련 정책의 실효성이 매우 불확실하며, 일단 심각해지면 원상복구 할 수 없는, 불가역적 특성 때문입니다. 이러한 기후변화 문제에 잘 대응하기 위해서는 과학 및 공학적 접근법과 더불어 정치, 사회, 경제학 등의 관점을 융합하여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기후변화적응전략세미나”를 통해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을 아우르는 다양한 접근법을 학습함으로써 기후변화를 포함한 환경문제에 대한 총체적인 분석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또한 강의식 위주였던 학부수업과는 다르게, 교수님과 학우들 간의 피드백이 가장 원활할 수 있는, 세미나식 수업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고, 즐겁게 공부하고 싶습니다.

 

⑮석사․박사 이후의 계획(박사진학,취업,유학 등)

위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저는 국제무대, 특히 제 3세계 지역에서 “환경전문가”로 활동하고 싶습니다. 물론, 공부를 지속하면서 급박하게 다변화하는 최신 환경연구 동향에 부합할만한 전문성을 더 쌓아야 한다면 석사 이후의 박사 진학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나이 등 현실적 상황을 고려하여 석사학위를 마친 후, UN이나 KOICA 등 국제협력기구를 통해 바로 현장에서 근무할 수 있는 배경지식과 실력을 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환경관리학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인류에 보탬이 되는 “환경전문가”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에 합당한 기본 지식과 소양을 쌓는 일에 최선을 다 할 것이며, 그 구체적 절차와 방법들은 교수님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좀 더 숙고한 뒤 계획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