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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에세이/볼리비아 코차밤바

프롤로그 : 볼리비아 대사관에서 라마를 보다

by Keep Secrets to Yourself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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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에세이 작업 초안]

 

나는 여행을 좋아해. 

여행에서 경험하는 것들이 내 삶의 자산이 되니깐. 누가 그러던데  "여행은 길 위의 학교"라고.

돌이켜보면 해외에서 다양한 삶을 경험하고 싶어서 그동안 해외 일자리를 기웃거렸던 것일 수도 있어.

 

2018년 어느 날. 서울특별시청 건물 맞은편에 위치한 주한 볼리비아 대사관을 방문했어.

대사관 안에 들어서자마자 사람 하반신 만한 커다란 라마 인형이 보이더라고.

이국적인 동물을 보니 마음이 들뜨기 시작했어. 

 

그런데 왜 대사관에 왔냐고?

좋은 기회가 생겨 한국 정반대 편 남미에서 근무하게 됐거든.

이번 여행 행선지는 한국 정 반대편에 있는 남미의 볼리비아야. 볼리비아 내에서도 코차밤바 지역이지.

 

이 책은 여행 에세이니깐 머리 아픈 일 얘기는 안 할게.

일에서 잠시 해방된 주말과 휴가를 이용해 볼리비아 여행 과정에서 내가 보고 느낀 감상을 주절거릴 거야. 아마도 너는 마치 해외여행 다녀온 친구가 "나 이거 봤고 저거 봤어"하며 감상 나누는 그런 재잘거림으로 들리겠지.

짧은 말로 이뤄진 짧은 에세이야.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수많은 여행기 중 하나지.

내 여정에 함께 동참하기로 결정해줘서 고마워.

 

그럼 '볼리비아 코차밤바' 이야기 시작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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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 나눔]
볼리비아 공화국(The Republic of Bolivia)은 2019년 헌법 개정을 하면서 볼리비아 다민족국가(Plurinational State of Bolivia / Estado Plurinacional de Bolivia)로 국가명을 공식적으로 바꿨어. 
볼리비아와 비자면제 협정을 맺은 국가는 그렇게 많지 않아. 그래서 '슈퍼 여권(super passport)'로 인정받는 대한민국 여권도 볼리비아 여행 시에는 비자가 필요해. 비자면제 협정 체결하는 그날까지는 대사관 방문 필수야.

 

[참고용] 제가 쓴 코차밤바 여행기사 링입니다.  

 

(오마이뉴스 여행기사 : 김주영 기자) 볼리비아 숨은 여행지, 코차밤바의 아홉군데 명소

(한국어, Español, English) 귀국 후 남동생 결혼식에, 곧 #모로코 로 떠나는 누나와 조카들과 시간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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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Prologue] My Encounter with a Llama at the Bolivian Embassy

I love to travel, it's my thing,

The memories, the lessons it brings.

 

As they say, "travel is a school on the road,"

And it’s true I’ve learned as I strode.

 

One day in Seoul, by chance I see,

The Bolivian Embassy, beckoning me.

 

As I walked in, there it was,

A llama toy, as big as a kid's height because.

 

I've been eyeing work abroad for some time,

So when an opportunity came, it felt divine.

 

South America, Bolivia to be precise,

Cochabamba, where I rolled the dice.

 

This book's an essay, light and but deep

With travel tales that I'll gladly keep.

 

Thank you for deciding to join me on this ride.

So come along, As I share my insights and stories in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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