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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루레나바께 / 루레나바케 여행: 추가할인) 2박 3일 아마존 팜파스 투어 : 마녀시장 Avel 투어(x) -> Moutain Guide 투어(0)

by 지구별시골쥐 2019.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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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루레나바께 / 루레나바케 여행: 추가할인) 2박 3일 아마존 팜파스 투어 : 마녀시장 Avel 투어(x) -> Moutain Guide 투어(0)


올라(Hola).

제가 담당자 <조니>에게 전해들은 바로는, 많은 한국분들께서 이 블로그 글을 보고 루레나바께 여행 문의 및 다녀오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조니가 변동사항있다고 안내를 부탁한다고 전화주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내용 확인 후 한국 여행객분들에게 더 이득이 된다고 판단되어 재작성하게 됐습니다.


(변동사항)

1. 본인의 여행사 변경

Avel 투어 -> Moutain Guide 투어


2. 한국인들을 위한 가격 조정.

(제가 어제 저녁 조니와 직접 담판을 했어요. 이 정도 가격을 제시해야 블로그 내용을 수정해주겠다. 조니가 받아들여줬습니다.)

(*비행기표 포함)

1인 가격 : 1700 볼 -> 1650볼 (1인당)

4인 이상 그룹 가격 : 1600볼 (1인당)

8인 꽉 채운 그룹 가격 : 1580볼 (1인당)

아마도 기존 조니가 근무한 아벨 투어사는 1700볼 가격을 유지할겁니다. 그러나 이젠 1650볼에 가능하세요. 만약 이 가격대보다 저렴한 투어사가 있으면 제게 댓글주세요. :)


3. 여러분 숙소 앞 직접 픽업 -> 투어 마치고 -> 숙소까지 다시 모셔다 줌 (이에 따른 추가 비용 없음: 볼리비아 전후무후한 서비스입니다. 대박!)

그럼 아래 블로그 내용도 조금 수정할테니 디테일한 사항은 아래 스크롤 쭈르륵!

 (본문 안 읽으시고 질문주지 마셔요ㅜ)


우유니 소금사막과 더불어 볼리비아 여행의 필수 코스. 상당수의 여행객분들이 기다리셨던 베니 주의 루레나바께 팜파스 투어 2박 3일 관련 정보 공유합니다.

남미에서 아마존 을 끼고 있는 나라는 페루, 브라질, 콜롬비아, 파라과이 그리고 볼리비아인데요. 만약 남미여행 동선에 볼리비아 가 껴있다면 여기 #루레나바께 에서 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이유)

1. 세계에서 아마존 투어비 가장 저렴

2. 유일하게 돈내고 여행비자 받아야 하는 볼리비아에서 뽕도 뽑아야 함.

3. 아마존 초입지역으로, 누구나 도전 가능함.



루레나바께 아마존투어 는 크게 두 개로 구분됩니다. (오기 전 조사를 게을리하여 몰랐네요)

1. 팜파스 투어

팜파스는 대초원이란 뜻으로, 아마존 강 (볼리비아) 초입부를 따라 배를 타고 들어가서 2박 3일동안 여행하게 됩니다. 프로그램은 아래에서 보다 자세히 설명드릴께요.

2. 정글투어

위의 광고판에 나온 듯이 정글 속에 들어가는데요. 프랑스 친구 말로는 1박2일 코스도 있다고 합니다. 이 코스는 허벌나게 걷는 트렉킹 코스입니다.

(시골쥐 팁)

- 제가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프랑스 친구처럼 두 코스를 모두 예약했을 겁니다. 비행기 타고 여기까지 왔는데 하나만 하고 떠난게 슬프네요. 만약 두 개 중 일정상 하나만을 선택해야 한다면 당연히 팜파스 투어!!


산 프란시스코 성당 왼쪽 길로 쭉 올라가면 길 거의 끝부분 왼쪽 편에 AVEL 투어사가 나옵니다.

가장 중요한 루레나바께 여행사 정보도 알려드릴께요. 남미사랑 에서 루레나바께 정보를 취합하고 저 스스로도 발품 팔아본 결과! AVEL투어사가 가장 저렴했습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요)

1. 비행기 왕복(아마조네스 항공사) + 팜파스투어 2박 3일 비용전액 = 1,700볼 입니다.

계산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보통 왕복 항공기 비용은 약 20만 5천원입니다. 따라서 실제 투어비용은 고작 7만원이라는 말도 안되게 저렴한 가격입니다. 여행사에게 죄송한 마음이 든 경우는 난생 처음이었습니다. (보통 라파즈에서 발품 팔아보시면 2200~2400볼 선을 요구할겁니다)


아!! 나중에 보트 타시기 전, 시 보호구역 입장료 150볼(외국인 대상)은 따로 내셔야 합니다. 현지인 및 장기체류자(외국인등록증) 소유자는 50볼입니다.


"조니"가 이 투어사의 대표입니다. 착한 친구입니다. 영어도 곧 잘하니 왓츠앱 통해 문의하셔도 큰 지장 없으실거에요. (만약 이곳 1,700볼 보다 저렴한 곳 발견하시면 제게 공유해주셔요. 업데이트하겠음다.)


자. 그럼 팜파스 투어 2박 3일에 포함된 내용과 여행팁을 본격적으로 썰 풀어보겠습니다.


먼저 #라파즈 엘알토 공항에서 오전 10시 10분 루레나바께행 아마조네스 항공기를 타고 약 30분 정도 비행합니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코딱지만하고 허름한 공항에 내리게 돼죠. 정말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ㅋ



만약 버스타고 이동한다면?


라파즈에서 루레나바께까지 버스타고 와서 투어에서 만난 볼리비아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1. 가격 : 60 ~ 80볼 (편도)

2. 소요시간 : 11~15시간

3. 비추천.

루레나바께 현지 여행사를 통해 팜파스 투어 예약한 프랑스 및 볼리비아 커플들에게 물어보니.

1. 가격 : 약 100달러

2. 2019년 1월 기준으로 현지도 예전처럼 저렴하진 않은 것 같아요.

3. 그냥 라파즈 마녀시장 인근의 #아벨 #AVEL 여행사 통해서 하는 것이 여러모로 가성비 갑이듯해요.

*참고로 루레나바께공항과 버스정류장은 서로 붙어있어요. 루레나바께 시내까지는 차로 약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다시 본 얘기로 돌아와서.

공항에 내리자마자 대기하고 있던 가이드가 종이 쪼가리에 김주영이라고 적어놓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굿굿. 그리고 대기하고 있던 차량을 타고 바로 이동.

안타깝게도 아마존행 보트를 타는 산타로사 지역까지는 약 1시간 반~2시간 차량이동 해야합니다. 게다가 무려 비포장도로!! ㅜ (이런 썅.... 비포장 도로 젤 싫음)

오전 뱅기를 타면 배타기 전에 점심시간이 겹치죠? 중간에 작은 도시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합니다. 여기에 먹저 도착해 식사 중인 다른 인원들은, 루레나바께 현지에서 투어 예약한 분들이더라구요. (나중에 같은 배 타면서 알게됐음 ㅋ)

보트 탑승장에서 분주하게 다들 준비합니다. 기존 팜파스투어 마친 여행자들과 새로 여행을 할 사람들의 교대가 이뤄지죠.


같은 투어사 여행팀들끼리 아마존 강 중간에 (이런 오지에 캠프 짓느라 노고가 상당했을듯) 숙소로 고고씽합니다. 보트 이동 시간이 무려 1시간 반!! 역시 아마존의 스케일은 어마무시.

셀카를 찍었는데.......감기몸살로 혼자 검정색 긴팔 입고 있을 정도 몸이 만신창이였네요.ㅜ

첫째날.

사실 보트탑승부터 본격적인 투어가 시작합니다. 저희를 담당한 현지 가이드 Jack 님의 불타는 열정으로 팜파스 투어를 완전 만끽할 수 있었죠. 동물들이 나왔다하면 무조건 보트를 세우고 설명하는 그 열정.....따봉.

몸이 너무 아파서 얼굴이 더 사색이 되어가는 중. 정말 가장 해외에 나와 가장 중요한 것은 컨디션 관리.


첫째날 저녁.

아마존 강의 숙소에다 짐을 풀고 선셋보러 이동.


그리고 선셋 충분히 즐기고 깜깜한 밤이 되고 다시 숙소 복귀. 꽤나 숨가쁜 일정으로 첫째날 끝.


둘째날 새벽 5시 반

선라이즈 구경으로 투어시작. 일정 진심 개빡심.

몸은 불덩이에 아파죽겠는데..ㅜㅜ 그래도 강추.

예쁘긴 정말 예쁨. 역시 아마존은 밤낮 다 즐겨야 하는듯. 동이 트고 날이 밝아오니 숙소로 돌려 보내줌 ㅋ


둘째날 오전.

#아나콘다 찾으러 장화 신고 습지를 2~3시간 걸어댕김. 아나콘다는 냉혈이어서 날이 더워야 슬금슬금 기어나오는데, 이 날이 약간 이들에게 추웠나봄. 아쉽게도 실물을 뵙지 못함.

탈피한 흔적만 돌아댕기다가 겨우 목도함. 한 2미터짜리로 추정된다고 함. 역시나 날씨 운도 따라야하는듯 ㅋ



둘째날 오후.

엄청나게 더운 오후 시간대를 약간 벗어나 3시 반 아마존의 명물 #피라냐 낚시 시작 ㅋ

생선주제에 날카로운 이빨을 지니고 있다니.. 후덜덜.

오후부터 감기몸살 약 남용으로 효과가 점점 약해져서 남들 신나게 낚시하는 동안 거의 죽을 지경이었음.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안가볼 수 없어서 혼수상태로 동행함. (여러분 절대 아프지 마세요)

잡힌 피라냐는 그 날 저녁 우리의 일용할 양식이 됐음ㅋ 바삭바삭하게 잘 튀겨짐 ㅋ


셋째날 오전.

마지막 일정으로 돌고래(돌핀)과 수영하기.

수영을 허벌나게 좋아하는 나지만 역시 몸상태가 그지 같아서 구경만 함. 세어보니 총 9마리 정도의 돌핀들이 꽥꽥 거리면서 놀고 있는 명소였음. 이녀석들 부끄러움이 많은지 등판 이상을 안보여줌. 다들 유도하겠다고 물 팡팡 치면서 신나함. 부러웠음 ㅜ

그리고 점심 먹고 공항까지 잽싸게 이동하여 2박 3일 팜파스투어 무사히 종료.


항상 숙소 앞에서 어슬렁거리던 악어 여동생.

20살 정도에 암컷이라 함. 너무 귀여웠음. 여기 숙소에서 먹을 것을 챙겨주니 매일 찾아오는 듯.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표정으로 귀염귀염한 카피바라 녀석들. 인간을 매우 두려워하며 돼지 소리를 냄. 숙소 뒤뜰에 출몰하여 열심히 풀 뜯어먹음 ㅋㅋ

그리고 똥도 시원하게 한가득 싸지름 ㅋ

헤어지기 전 우리 팀의 모습.

한 보트당 정원이 8명이었음.

볼리비아 커플 1쌍. 볼리비아 여-여 친구 1쌍.

프랑스 커플 1쌍. 한국인 여행객 1쌍.

몸은 만신창이였으나 재미난 친구들 덕분에 정신력으로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음. 이 글을 작성 중인 비행기 안에선 상태는 좀 완화됐는데 이젠 콧물을 질질 흘리는 중. ㅜ

그 외 팜파스 꿀팁 및 숙소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현재 사진 업로드 갯수 초과한 것 같음. 볼리비아 여행 오신 분들은 꼭 팜파스 투어즐기시길.

그리고 여행 전후 결코 아프지 마시길. 정말 라파즈에서부터 넘 아파서 매우 힘들었네요. 비상 종합감기약 늘 소지하세요.

아. 가면 아무리 피하고 싶어도 모기한테 물리니 꼭 황열병 주사 예방접종하시고요. 그럼 다음 포스팅 후기에서 봬요.


(루레나바께 소개 원본 포스팅 :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jootime/221433866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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