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여행 에세이19 [Ep14] 코차밤바 산 시몬 대학교 캠퍼스 방문기 [Ep14] 코차밤바 산 시몬 대학교 캠퍼스 방문기 [Ep14] Campus musings "The foundation of every state is the education of its youth" Diogenes Laertius (Ancient Greek Philosopher) 여행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핫플 중 그 지역 대학 캠퍼스가 있다. '청춘의 에너지를 오롯이 받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Universidad Mayor de San Simon 산시몬국립대학교를 방문했다. 나는 한국, 일본, 미국, 이탈리아에서 각각 캠퍼스 생활을 해봤다. 그러다 보니 학교를 보면 자연스럽게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전체적으로 노후된 건물 인프라와 곳곳에 금이 간 벽, 여기저기 파손된 보도블럭.. 2023. 4. 29. [Ep17] 볼리비아 코차밤바 토로토로 국립공원 | Torotoro National Park | Parque Nacional Torotoro [Ep17] 볼리비아 코차밤바 토로토로 국립공원 | Torotoro National Park | Parque Nacional Torotoro 쥐라기공원 영화 모든 시리즈를 본 사람으로서 공룡에 눈빛이 초롱초롱해지는 사람이 바로 나다. 코차밤바에서 공룡이 주요 테마로 자리잡은 지역이 있으니 바로 토로토로 국립공원이다. 태초의 공룡의 발자국을 가장 자세히 볼 수 있는 곳이어서 꼭 들러보고 싶었다. 국립공원 입구의 거대한 공룡 모형물에서부터 기대감이 증폭됐다. 큼직한 공룡 발자국이 곳곳에 보전되어 있었다. 공룡이 남긴 발자국에 내 손을 갖다 대본다. 수백만년의 세월을 거쳐 공룡이 지나간 그 자리 발자국 화석에 인간의 작은 손을 포개어본다. 이건 세대를 넘어 지구 지질의 역사를 관통하는 것이지 않은가! 기분이 .. 2023. 4. 28. [Ep13] 추억의 컵라면과 미국 달러 만세 - 볼리비아 코차밤바 [Ep13] 추억의 컵라면과 미국 달러 만세 [Ep13] Nostalgia in a Cup and Viva Dolares! 먹을 것에 진심인 한국인. 오죽하면 '먹방'이라는 용어까지 옥스퍼드 사전에 등재됐을까. 한국인 여행객이라면 해외 여행지를 가든 가장 먼저 한인마켓 위치를 검색할 것이다. 자신 있게수 있다. 여행지에서 먹는 컵라면은 조선호텔 쉐프가 조리한 라면보다 훨씬 맛있다. 외국에서 한글이 적힌 컵라면과 과자들, 그 외 식재료를 볼 때마다 늘 감동한다. 젓가락질 한 번, 국물 한 모금 할 때 국뽕이 차오른다. 한국인의 정체성은 외국땅에서 더 공고해진다. 그나저나 컵라면 좀 구입하기 위해서 환전을 좀 해야겠다. 내 기준에서 선진국이란 국제카드가 어디서든 통용되는 곳. 내 기준에서 개발도상국이란 현찰.. 2023. 4. 27. [Ep12] 볼리비아 주말 재래시장 방문기 [Ep12] 볼리비아 주말 재래시장 방문기 "어디를 여행하든 재래시장을 가야 현지인의 삶을 느낄 수 있다."라고 누군가 얘기하던데. 주말 되니주말장 - 재래시장이 열렸다. 다양한 꽃과 과일이 진열되어 보는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햄스터도 팔고, 형형색색의 새도 판다. 한국 재래시장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남미만의 풍요로움이 돋보였다. 생물다양성은 남미가 최고다. 한편 또다른 이색적인 장면이 눈에 띄었다. 본인 몸보다 큰 손수레를 끄는 꼬마 어린이들. 뭐 하나싶어 봤더니 손님 물품을 대신 운반하고 팁을 받는 것이었다. 21세기 한국에서라면 상상도 못할 광경이었다. 저 아이들은 자발적으로 하는걸까, 아니면 부모에게 떠밀려서 고사리같은 손으로 시장바닥을 누비는걸까. 빈곤이 만연한 볼리비아 사정이 있기에 외국인.. 2023. 4. 26. 이전 1 2 3 4 5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