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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에세이19

[Ep3] 천국을 향하여 - 중남미에서 가장 큰 예수상 Cristo de la Concordia [Ep3] 천국을 향하여 - 중남미에서 가장 큰 예수상 Cristo de la Concordia 전세계 예수상 크기 순위 1위 폴란드 예수상 2위 볼리비아 코차밤바 예수상 3위 브라질 리우 예수상 예수상만 놓고보면 가장 큰 것은 이곳 코차밤바에 있다. 케이블 텔레페리코보다 발로 딛고 올라야 제 맛. 돌계단에 적힌 문구 "En Jesus hay vida eterna" 예수님 안에 영원의 삶이 있다. 새벽 공기 마시며 도착하니 돌턱에 걸터앉아 코차 전경을 보고 글 쓰는 청년을 발견. 예술적인 공간이다. 카톨릭 신자가 대부분인 중남미 대륙에서 예수상은 라틴아메리카의 대표 상징물이다. 볼리비아 코차밤바 예수상(Cristo de la Concordia)은 2016년 리우(Rio de Janeiro) 올림픽 당시 .. 2023. 4. 13.
[ep1/2] 작은 공항에서 / 코찌 그리고 해방자 작은 공항에서 볼리비아에는 국제공항이 단 두 곳밖에 없다. 하나는 볼리비아에서 가장 높은 고지대, 수도 라파즈에 있고, 다른 하나는 가장 낮은 저지대 산타크루즈에 있다. 국제공항이라고는 하는데 우리나라 지방공항만도 못한 작은 사이즈. 그래도 그 안에 라운지가 있단 사실에 감사할 따름. 여행의 필수품 priority pass 챙겨 오길 잘했다. 코찌 그리고 해방자 난생처음으로 구멍을 뚫었다. 한국에서만 있었다면 결코 하지 않았을 시도다. 남미 사람들이 가운데 코 피어싱(stud)한 이들을 종종 봐온지라 도전의식이 생겼다. 문신처럼 영구적으로 남지도 않고 말이지. 해외체류를 하다보니 확실히 마음이 열린다. 개방적으로 된다. 젊게, 젊은 감각으로, 자유를 만끽하고 싶다면 해외로 나가시라. 지금 당장 떠나시라... 2023. 4. 12.
프롤로그 : 볼리비아 대사관에서 라마를 보다 [여행 에세이 작업 초안] 나는 여행을 좋아해. 여행에서 경험하는 것들이 내 삶의 자산이 되니깐. 누가 그러던데 "여행은 길 위의 학교"라고. 돌이켜보면 해외에서 다양한 삶을 경험하고 싶어서 그동안 해외 일자리를 기웃거렸던 것일 수도 있어. 2018년 어느 날. 서울특별시청 건물 맞은편에 위치한 주한 볼리비아 대사관을 방문했어. 대사관 안에 들어서자마자 사람 하반신 만한 커다란 라마 인형이 보이더라고. 이국적인 동물을 보니 마음이 들뜨기 시작했어. 그런데 왜 대사관에 왔냐고? 좋은 기회가 생겨 한국 정반대 편 남미에서 근무하게 됐거든. 이번 여행 행선지는 한국 정 반대편에 있는 남미의 볼리비아야. 볼리비아 내에서도 코차밤바 지역이지. 이 책은 여행 에세이니깐 머리 아픈 일 얘기는 안 할게. 일에서 잠시 ..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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